[ 대한항공 비지니스 프레스티지석 A380-800 후기 ]
안녕하세요
마케터 시아입니다.
티스토리를 저도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ෆ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 업무적인 것을 내려놓고 제 취미를 공유하고 추억하는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제 취미 중 하나는 여행입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일년에 최소 2번씩은 여행을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해외여행을 다닐 때에는
되도록이면 비지니스클래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몸이 점점 예전 같지가 않고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ㅋㅋ)
그동안 제가 타봤던 비행여정을 티스토리에 써보려고 해요~
너무 오래된 여정은 제외하고 첫 번째 포스팅이 바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후기입니다.
대한항공 A380-800 프레스티지슬리퍼 기종
에어버스 기종인 대한항공 A380-800은 매우 큰 비행기인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고 1층은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12석이 있고 비즈니스클래스인 프레스티지석은 전부 2층에 있는 구조더라고요.
2층 대한항공 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 수는 94석이고 2-2-2 배열이니 참고하세요.
너무 아쉬웠던 점은 인천에서 파리발 대한항공이었는데 직전에 비행기 기종이 바뀌어서
풀플랫 좌석인 프레스티지스위트 좌석이 아니라 비스듬히 눕혀지는 프레스티지슬리퍼로 배정되었더라고요..
아무래도 프레스티지스위트의 경우 프라이빗하고 풀플랫으로 눕혀지니 꿀잠을 잘 수 있는데
프레스티지슬리퍼는 비스듬히 자는 거라 아무래도 좀 불편해요..ㅋㅋㅋㅋ 우등고속버스보다 더 누워지는 느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메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prestige class) 기내식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보다
한식에 더 집중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출장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용무로 해외에 갈 때 주로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때마다 기내식에서 먹는 한식 메뉴는 항상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ㅎ
프레스티지석 비지니스 기내식 사진을 위에 찍어서 첨부해 보았어요.
파리까지 비행시간이 꽤 길어서 점심, 저녁, 아침까지 전부 먹고 내렸구요~
애피타이저로는 모짜렐라치즈와 슬라이스 된 토마토가 함께 나왔어요.
아스파라거스 스프는 생략하고 메인을 받았고 소고기비빔밥과 불고기 중에 대한항공 시그니처 메뉴인
소고기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비빔밥에 함께 제공되는 소고기고추장 진짜 맛있어요.
하나 더 받아서 해외여행 중에 조식과 함께 먹을 때도 있는데 꿀맛이어서 추천합니다ㅎ
배부르게 먹고 나서 디저트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초콜릿호두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중에 하겐다즈를 골랐고 지인은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저는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선택해서 같이 찍어보았어요~ (저 두 개 먹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ㅋㅋㅋ)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비행기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어요!
식사를 다했으면 자기 전에 이제 와인 마시면서 영화 봐야죠?ㅎ
대한항공은 치즈셀렉션이 꽤 괜찮더라구요~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크래커, 과일은 조금 부실했지만
치즈와 와인 조합이 너무 좋아서 영화 1편 순삭 하고 간식까지 순삭하고 잠이 들었어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셀프바
비행기가 아무리 편해도 저는 개인적으로 푹 못 자고 많이 뒤척이고 움직이는 편이라서
중간에 대한항공 A380 뒤쪽에 마련된 셀프바도 들려서 사진 찍어보았어요.
아무래도 2층 전부가 프레스티지클래스이고 비행기 자체도 크기가 크다 보니 화장실도 다른 비행기
화장실보다 넓더라구요~ 보통의 좁디좁은 'ㄱ'자 형태가 아닌 세면대와 일렬로 되어있어서 훨씬 편하고
어메니티도 기본에 충실하게 다 있었답니다. 이때 와인을 많이 마셔서 가글을 자주 했던 것 같아요ㅎ
셀프바는 간소하지만 칵테일이나 하이볼정도는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술 종류가 다양했고
간식도 핑거푸드류의 가벼운 스낵 종류만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라면
사실 이 라면을 먹으려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를 탔다고 하면 좀 오버고 프레스티지클래스 타면 그래도
꼭 주문해서 간식으로 먹는 대한항공 라면입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간식들이 라면, 쿠키, 피자, 삼각김밥 등
다양하게 제공돼서 여러 번 비행하며 다 먹어봤는데 라면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
너무 더부룩할 때는 식사를 스킵하고 라면을 먹고 바로 자기도 할 정도로 제 최애 기내식입니다.
라면을 주문하면 깨알같이 김치와 장아찌도 같이 주고 라면 위에 콩나물도 토핑 되어있어서 정성스럽죠~
바로 옆에 있는 건 마르게리타 피자인데 저렇게 핑거푸드 느낌으로 제공돼서 특이했어요.
저녁으로 소고기안심 스테이크까지 야무지게 먹어주었고 굽기는 선택가능한데 미디엄레어로 요청드렸더니
굽기를 잘 맞춰주었답니다. 지난번에는 월던으로 나와서 많이 못 먹고 남겼는데 이번에는 잘 맞춰주셨어요ㅎ
파리까지 짧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클래스로 다녀온 덕분에 무사히 잘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일리지로 발권해도 좋지만 가끔은 쇼핑비를 아끼고 비즈니스클래스도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쇼핑이 더 이득인 것 같았지만 나이가 드니까 체력이 더 이득인 것 같은 느낌...ㅎ
또 다른 비행여정 후기 포스팅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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